(12월의 어느날의 일기) 솔로몬이 구한 지혜에 대하여


솔로몬의 지혜란?


신앙생활을 오래 하면 할수록 느끼는건, 자기 자랑 하기 유난히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겁니다. 자신의 지혜는 하늘 끝에 닿았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죠.

저는 기본적으로 말을 잘하는 사람들을 "지혜자"라고 생각했습니다. 오래 신앙생활을 하셨고, 성경에 능통하신 분들을 보면서 그분의 "지혜"를 닮고 싶어했고요.

누가 봐도 모범적인 신앙인의 어르신이지만, 그분의 삶을 지켜보면 볼수록 내 생각과 많이 부분에서 어긋났습니다. 그 아이러니 때문에 근래 마음이 많이 어려웠습니다.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눈을 감고 하나님께 투정하 듯 기도 했습니다.
도대체 왜 이런 마음이 생기는 것이지...나는 왜 이렇게 실망감이 드는 건지 모르겠다고...

그때, 떠올랐던 것이 솔로몬이 하나님께 구했던 "지혜"였습니다.
지혜는 말하는 것이 아니라 "듣는 마음"이라는 것이 생각나면서,
자기의 이야기를 말하기 걸 즐기고,
듣는것엔 너무도 약하신 분,
그리고 자신의 생각한 것이 정답이다 말하고,
자신의 말에 동조하지 않으면 뒤에서 욕하며 당을 짓는 모습을 떠올리며

하나님이 "매우 싫어한다" 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던 일이 있었습니다.

내가 생각했던 지혜는 세상이 말하는 지혜였던 것이죠.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지혜는,
듣고, 이해하고, 실천하는 것
입니다. 그러므로 진짜 지혜는 들음에서 시작되죠.

주변에 자기자랑 늘어놓는 사람이 있습니까? 멋진 언변으로 포장해서 말입니다.
그 포장지를 보면서 "지혜자"라고 존경하는 눈으로 바라보고 있습니까?
 그것은 지혜가 아닌 '교만'입니다. 그리고 그 교만함을 하나님은 매우 싫어하시죠.

예레미야에 따르면 심한 교만이란 자고와 오만과 자기자랑과 거만이라고 했습니다.

심한 교만 곧 그의 자고와 오만과 자랑과 그 마음의 거만이로다 (예레미야 48:29하)


자고 : 스스로 높은 체하거나 스스로 높이 여김.
오만 : 태도나 행동이 건방지거나 거만함.
자랑 : 남에게 드러내어 뽐내는 것.
거만 : 잘난 체하며 남을 업신여기는 것.


무릇 마음이 교만한 자를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니 피차 손을 잡을지라도 벌을 면하지 못하리라(잠언 16:5)


듣는마음이란,
히브리어로 샤마하
이해하는 마음이란 뜻으로 "듣다, 이해하다, 순종하다"로 성경에 쓰였습니다.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왕상 3:9)

어느 부분에서도 "말 잘하는 자"로 나오지 않았죠.
제가 마음이 힘들었던 것은 그분의 지혜가 하나님이 주신 지혜라 생각하며 오는 아이러니였던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지혜가 충만한 사람이 어떻게 그럴수 있을까? 하는....

세상의 기준으로 바라보고 판단하는 내 기준을 버리기를 바라고 기도합니다.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내가 예언하는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것도 아니요. 
내가 내게 있는 모든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고전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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