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수령액 높이는 5가지 방법

국민연금 수령액, 어떻게 결정될까?

국민연금의 수령액은 단순히 “얼마를 냈느냐”보다 얼마 동안 꾸준히 냈느냐, 그리고 얼마나 소득이 높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즉, ‘가입기간’과 ‘소득 수준’이 핵심이에요.
이 두 가지를 기반으로 계산되어, 오래 납부할수록, 많이 납부할수록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제 국민연금 수령액을 실제로 높이는 다섯 가지 현실적인 방법을 하나씩 알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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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가능한 오래 납부하기, 가입기간 늘리기

국민연금 수령액을 높이는 가장 기본이자 확실한 방법은 가입기간을 늘리는 것이에요.
국민연금은 10년 이상 납부해야 연금 수령 자격이 생기고, 그 이후로 1년이 늘어날 때마다 수령액이 비례해 증가합니다.

예를 들어 20년 납부한 사람보다 30년 납부한 사람은 단순히 1.5배가 아닌, 가중평균 방식으로 더 높게 받습니다.
이는 오래 낸 가입자에게 더 큰 혜택을 주는 구조이기 때문이에요.

💡 Tip: 일을 쉬는 기간이 있더라도 ‘임의가입’을 통해 납부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예: 전업주부, 군 제대 후 공백기, 프리랜서 전환 시 등)

② 소득이 높을 때 꾸준히 납부하기, 기준소득월액 조정

국민연금의 보험료는 소득의 9%로 계산됩니다.
따라서 ‘소득이 높을 때 납부하면 그만큼 연금 산정 기준이 올라가는 구조’입니다.

직장인은 회사가 반 부담하므로 자연스럽게 납부되지만,
지역가입자나 임의가입자라면 직접 납부금액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때 최소금액보다는 조금 높게 설정하면 향후 연금액이 크게 달라집니다.

💡 예시:
월 100만 원 기준으로 10년 납부 시보다, 월 200만 원 기준으로 10년 납부 시
수령액이 2배 이상 차이날 수 있습니다.

③ 공백 기간 없이 ‘임의가입’ 또는 ‘임의계속가입’ 활용하기

국민연금은 의무가입 대상이 아니어도 자발적으로 가입할 수 있는 제도가 있습니다.
이걸 활용하면 경력 단절이나 퇴직 후에도 연금 단절을 막을 수 있어요.

임의가입: 소득이 없는 전업주부, 학생 등도 자발적으로 가입 가능
임의계속가입: 60세 이후라도 최소 10년 납부를 채우거나 연금액을 늘리기 위해 계속 납부 가능

이 제도를 활용하면 ‘연금 사각지대’를 줄이고 수령액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50대 후반에 납부를 중단하면 연금이 예상보다 훨씬 줄어들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임의계속가입’으로 조금 더 납부를 이어가는 것이 유리합니다.

④ 추납제도(추후납부) 활용하기, 과거 미납분을 채워 넣기

혹시 과거에 소득이 없어 납부하지 못한 기간이 있다면,
‘추납제도(추후납부)’를 통해 과거 미납 기간의 보험료를 나중에 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학생이던 시절 혹은 경력 단절 시기 등,
납부하지 않았던 기간을 나중에 한 번에 혹은 분할로 납부해
연금 가입기간으로 인정받는 제도예요.

이렇게 하면 가입기간이 늘어나 수령액이 올라가고, 노령연금 자격도 빨리 충족할 수 있습니다.

💡 주의: 추납은 과거로 돌아가 보험료를 내는 것이므로,
그 시점의 소득이 아닌 현재 기준 소득금액으로 계산된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⑤ 연금개시 시기 늦추기, 연기연금 제도

마지막으로 수령 시기를 5년까지 늦추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를 연기연금 제도라고 하는데, 연금을 늦게 받는 대신 매년 7.2%씩 최대 36%까지 수령액이 증가합니다.

예를 들어 원래 만 65세에 받을 수 있다면, 70세로 늦출 경우 연금이 약 1.36배 많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 단, 건강상태와 경제적 여건을 고려해야 합니다.
연금을 늦게 받으면 총 수령 기간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건강하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분들께 유리한 방식입니다.

국민연금 수령액을 높이는 5가지 핵심 요약

번호	방법	핵심 포인트
①	납부기간 늘리기	오래 납부할수록 수령액 증가
②	납부소득 높이기	기준소득월액을 높여 연금 산정액 상승
③	임의·임의계속가입 활용	공백 없이 꾸준한 가입 유지
④	추납제도 활용	과거 미납 기간을 채워 가입기간 증가
⑤	연기연금 활용	수령 시기를 늦춰 최대 36% 더 받기